부산 오마카세 맛집 스시키라쿠

오마카세가 어떤 가게인지 같이 알아봅시다.

사전적 의미: (음식점 등에서) 주방장 특선, 주문할 음식을 가게의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

 

 그날의 재료로 요리를 준비한 상차림을 의미하여, 온전한 요리를 주방장에게 맡기는 거라 매번 나오는 음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부산 오마카세 맛집으로 알려진 스시키라쿠 입니다.

가성비도 좋아 오마카세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메뉴

희 오마카세(런치/디너)-60000원

락 오마카세(런치)- 40000원

 

음식차이가 조금 납니다.

저는 희 오마카세 디너로 예약했습니다

건물 외부가 일본 스럽고 조명도 너무 이쁘게 비춰져서 이뻤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고 메인 쉐프와 보조해주시는 분 두분이서 운영합니다.

손님은 10명까지 가능하고 거의 대부분의 오마카세가 예약제이며 이 곳도 예약제 이므로  꼭 예약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들어갔을 때 기본적으로 자리마다 손세정제와, 녹차, 물수건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계란찜인 차완무시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차완무시는 부드럽고 샐러드는 또 새콤달콤하여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전복과 전복내장, 식빵이 나왔습니다.(왼쪽사진)

내장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달콤했고, 빵에 찍어 먹었더니 괜찮았습니다.

 

다음 음식으론 오징어, 조개와 와사비마요가 섞인 샐러드입니다.(오른쪽사진)

앞에 나왔던 전복내장이 너무 달아서 그런지 와사비마요가 입안을 정화시켜주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조개탕과 사시미 6종이 나왔습니다.

대체적으로 쫄깃함보단 부드러움이 강한 사시미였습니다.

각종 스시가 나왔는데, 여기 오마카세는 전갱이어과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오마카세라 스시 종류가 정해진게 아니라 그날그날에 따라 요리사님 마음대로 주시는거라 어떤 스시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스시가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우니가 넣어진 음식인데, 저렇게 많이 넣어주셨습니다.

우니의 향과 맛이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메로구이가 나왔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한 메로구이는 처음 먹어봐서 먹으면서도 맛있다는 말을 내뱉었더니 요리사님이 웃으셨습니다.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워 앞에 먹었던 스시와 사시미 그외의 음식보다도 맛있었습니다.(제 입맛기준입니다.)

그리고 몇가지 초밥이 더 나왔습니다.

저는 많이 먹는 편이라 괜찮았는데,다른 테이블 여자분들은 배불러서 밥을 적게 달라고 요청하거나, 밥을 빼고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건 가지초밥인데, 이 가게 만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왼쪽 사진)

가지는 워낙 물기가 많은 채소라 과연 초밥으로 어울릴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가지를 평소에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란 초밥이 나왔는데, 배가 부르다고 하신분들은 이렇게 계란만 하트로 만들어서 주셨습니다.

정말 센스가 넘치시는 쉐프님이셨습니다.

계란 초밥을 마지막으로 스시가 끝났습니다.

게란초밥의 계란은 다들 달콤하고 부드럽다는거 아시죠?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복죽이 나왔고, 전복내장까지 요리가 되어 나와 더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였습니다.

후식으로 수제 양갱까지!

정말 완벽한 오마카세 코스였습니다.

영업시간

월,수-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4:00-18:00

 

매주 화(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