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온 듯한 환상을 주는 레스토랑 부산에 위치한 스페인 요리 전문점 다녀왔습니다.
주위를 보면 일식, 중식, 베트남, 태국 등 쉽게 접근 가능한 다른 나라 음식들이 많습니다.
스페인 요리는 그렇게 흔히 있지 않는데 오랜만에 스페인 요리가 먹고 싶어 방문하였습니다.
생활의 달인 스페인 요리로 나왔던 스페인 요리 전문점인 아마는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작은 규모의 아담한 식당이고,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기 때문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빨간 벽돌 건물에 눈에 확 띄는 노란색과 파란색의 벽, 그리고 알 전구까지 정말 찾기 쉬웠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사장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골목길에 위치한 식당이라 주차장이 따로 없어 주차하는 게 조금 힘듭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서 인지 테이블 세팅까지 해주셨습니다.
스페인 가정식 요리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뭔가 아기자기한 세팅도 맘에 쏙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사장님이 스페인 분이셔서 정말 스페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말이 조금 서투셔도 대화하는데 어려움은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메뉴판에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어서 충분히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핀쵸 비에리라, 메히요네스 삐깐떼, 또르띠야데빠따타, 아로스 이베리코와 세타스, 아로스 네그로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스페인 요리하면 떠오를 정도로 대표적인 음식이 핀쵸인데 핀쵸 비에리라는 음식은 빵 위에 올려진 관자와 파슬리, 올리브 오일의 조합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관자가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다음 스페인 요리인 메히요네스 삐깐떼는 홍합을 매콤한 토마토소스로 요리한 음식인데, 우리나라 홍합탕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칼칼한 수프 맛이 특색이 있고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스페인 요리 중 하나인 또르띠야데빠따타입니다.
스페인식 감자 오믈렛인데 달걀과 감자의 조합이 엄청 부드럽고 우리나라 음식 중 감자전인 듯하면서 감자전 아닌 느낌입니다.
음식 위에 올려진 소스와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스페인 요리 전문점 아마에 오길 너무 잘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셰프님이 오셔서 음식에 대한 피드백도 물어보시고, 음식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가득하셨습니다.
처음엔 셰프님이 외국분이셔서 당황했지만 점차 여기가 스페인인가 한국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통 스페인 요리가 간이 짠 편이라 이전에 다른 스페인 요리 전문점에서 스페인 요리 음식 먹었을 때 너무 짜서 잘 못 먹었던 적이 있어 주문할 때 조금 덜 짜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정도라서 괜찮을 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많이 짠 편은 아니라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스페인 요리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빠에야를 두 종류를 주문했습니다.
아로스 이베리코와 세타스는 이베리코 고기와 버섯 조합으로 된 빠에야인데 아무래도 고기가 들어가서 인지 조금 느끼함을 있었습니다.
올려진 소스는 손수 만드신 마요네즈라고 하셨는데 확실히 더 고소한 맛이 강하고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요리인 아로스 네그로는 오징어 먹물 빠에야인데 비주얼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맛도 주문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스페인 요리 전문점 아마 ama 가셔서 즐거운 식사하고 왔습니다.
가실 때 예약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월-금 12:00-22: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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