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물회 맛집 포항회관

물회가 생각날 때 처음으로 떠오르는 가게입니다.

물회는 속초나 포항 아니야? 라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전 이 가게가 젤 맛나더라구요

물론 가게 이름에 포항이 들어가니 뭐 포항 물회나 다름 없죠.

부산 연산동 물회 맛집으로 이미 많은 손님들이 찾는 포항회관입니다.

젊은층 이나 SNS에서 인기 많은 곳이 아니라 오래된 손님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식사시간마다 대기줄이 있을 정도니까요.

가게 입구에는 다양한 화분들이 줄지어져 있습니다.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어 이런 곳에 가게가 있다고? 놀라시기도 하지만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가게가 나옵니다.

1-2층 으로 이루어진 가게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주문후에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손님들이 많이 계실땐 30분-1시간 정도 걸린다고 메뉴판에 적혀있네요

많은 분들이 왜이렇게 늦게 나오냐며 항의를 꽤 했나 봅니다.

이전엔 잡어 물회, 한치 물회도 있었는데, 메뉴가 바꼇네요.

저는 섞어물회(참치 + 가오리)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싱싱한 상추와 깻잎 그리고 건새우로 우려낸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물회를 상추나 깻잎에 싸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건새우로 육수를 낸 콩나물국도 시원하고 감칠맛이 돌아 땡기는 맛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반찬으로 고추, 마늘,콩자반, 멸치가 나옵니다.

주문한 물회가 나왔습니다.

보통 물회하면 시원한 얼음 육수를 떠올리시는데, 포항물회 방식은 육수가 아니라 고추장이나 초장에 비벼 먹는 방식입니다.

이 가게도 이름이 포항회관인 만큼 포항 방식의 물회가 나옵니다.

회와 파, 오이, 김가루, 배, 고추장 그리고 설탕 이렇게 들어간 듯 합니다.

비쥬얼 정말 맛있어 보이죠?

역시 연산동 물회 맛집 포항회관입니다.

섞어 물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참치회와 가오리 회가 들어있네요.

둘다 먹기 좋은 크기로 되어있어 야채와 함께 버무려 쌈싸먹으면 꿀맛입니다.

양념장과 잘 버무려진 물회인데, 정말 맛있어 보이죠?

근데 생각 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갔는지 이전보다 많이 달아 설탕을 조금 덜어내고 비볐습니다.

물회를 주문하면 밥 한공기도 같이 나옵니다.

밥이랑 같이 먹어도되고 마지막에 밥을 비벼 먹어도 됩니다.

가게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나무로 되어있어 뭔가 시골 할머니 집에 온 느낌 이랍니다.

벽면에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은 따로 물어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연산동 물회 맛집인 만큼 식사시간때는 대기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계산대 앞쪽에 조그맣게 대기석이 몇자리 있습니다.

영업시간

월-토 11:30-21:00

일 정기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