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음식 먹고 싶은 날 흔하지 않은 대만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보통 다른 나라 음식 하면 일식, 중식, 이탈리아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을 겁니다.
좀 더 특별한 나라 음식점을 방문하고자 전포동에 위치한 대만 음식점 반핀에 방문했습니다.
부산 서면 전포동은 카페거리로 많이 젊은 층들이 붐비며, SNS에 자주 나오는 카페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 음식점도 몇 군데 있지만 전포동 맛집으로 유명한 반핀은 주변 지인들도 추천을 많이 한 장소중 한 곳입니다.
건물 밖에서 봤을 때 가게가 커 보이지 않고 좌석도 얼마 없어 보였습니다.
허나, 오픈 주방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반층 정도 높은 곳에도 테이블이 있어 생각보단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가게 내부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거 같지만, 저는 호입니다.
오히려 아늑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청결은 믿음이 가고, 단 일하시는 직원분이 2명뿐이라 조금 바빠 보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인 메뉴로 대만식 칠리 치킨 덮밥, 타이완 라멘을 주문하였고, 사이드로 칠리 가지 튀김 소 사이즈를 주문하였습니다.
대만 여행 갔을 때 향신료 때문에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주문 시 고수 여부도 물어봐주고 향신료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셔서 만족하였습니다.
메뉴별로 더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적혀있어서 주문한 메뉴에 맞게 적용해서 먹어볼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홍유와 흑식초를 넣어 먹는 방법도 있었는데 따로 주문할 필요 없이 각 테이블마다 배치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처음으로 주문한 가지 튀김 소 사이즈가 나왔습니다.
이전에 다른 가게에서 가지 튀김을 먹어본 적 있어서 예상하는 맛이 있었는데 전혀 다르고 반핀만의 특색 있는 메뉴였습니다.
더 맛있게 먹는 방법에 튀김은 언제나 그렇듯 나오자마자 먹는 게 베스트라고 적혀있었는데, 식어도 정말 맛있을 맛입니다.
겉은 아주 바삭하고 가지라서 안은 수분이 가득하여 촉촉합니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칠리가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조성했습니다.
전포동 맛집 반핀의 베스트 메뉴인 이유가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주문한 메인 메뉴 대만식 칠리 치킨 덮밥, 타이완 라멘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에 치킨 덮밥 같은 경우는 잘 비벼 먹고, 반숙은 따로 덜어놓고 비벼도 되며 같이 넣어서 비벼도 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덮밥 소스는 최소한의 양만 넣었으며 필요시 소스를 첨가하여 먹어라고 적혀있으며 치킨 덮밥 나올 시 소스도 함께 나옵니다.
대만식 칠리 치킨 덮밥은 예상한 맛이었지만 반숙의 부드러움과 치킨의 부드러움으로 맛있었습니다.
향신료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대만의 맛이 나지 않아 먹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소스의 양도 충분하고 간도 알맞아 소스를 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타이완 라멘 맛있게 먹는 방법은 모든 재료를 바닥까지 잘 섞어 먹은 후, 홍유와 흑식초를 조금씩 가미해서 먹어라고 되어있습니다.
필요시 소금을 요청하면 준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라멘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아시아 음식에 가까운 맛이 났으나, 국물도 진하고 면도 탱탱하여 맛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먹고 홍유와 흑식초를 가미한 후에는 향신료에 예민한 저는 더 이상 먹지 못하였습니다.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고, 서비스 적인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대만 음식이 생각난다면 전포동 맛집 반핀을 재방문해야겠습니다.
영업시간
화-일 11:30-21:00
(화-금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라스트 오더 15: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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